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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 20. 16:42

홍대근처 와인바 갔다 왔어요 ㅋㅋ 생활/잡담2008. 2. 20. 16:42

머. 홍대 앞이라고 하기에는 좀 먼~
합정역에서 좀 더 가까운 곳인데요.

금요일 점심에 동기들끼리 점심을 먹으면서 언제 모여서 술 한잔 하냐~~는 얘기가 나왔다가
바로 그날의 번개모임을 하기로 결정을 했다지요. ㅋ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우리 이제 삼겹살에 소주는 지겨우니
분위기 있게 놀아보자~ 와인바 가보자~라는 얘기가 나와서..
너무 비싼데는 안된다 함 찾아보고 가자! 고 결론이 났더랬지요.

그래서, 찾아간 곳이
합정역 근처의 "토토의 와인구멍가게" 입니다.
가는 길은 묻지 마세요. 네이버에서 찾아보면 가는 길 잘 나옵니다. 냐하하하~
가격도 착하고 분위기도 괜찮다는 얘기를 듣고 무작정 고고씽~

여 3, 남 1(저 혼자 -_-) 갔습니다.
독일산 알스비티스라는 화이트 와인(24,000원)을 시켰구요. Vintage는 2006년 이었습니다.
약간 시큼하면서도 그리 떫지 않은 맛이었구요.
얼음물에 약 7분 정도 차게해서 마셨습니다. 좋아요 좋아~~~
안주로는 모듬치즈(18,000원 ㅜㅜ)를 시켰습니다.
처음에 2개 시키려다가 하나만 시켰는데 오히려 잘했습니다.
비싼거(?) 하나 시켰더니 다들 조금씩 아껴먹더군요. ㅋㅋ

아, 여기의 와인가격은 기본으로 take-out 가격입니다.
구멍가게에서 마시고 가려면 table charge 15,000원이 추가됩니다.
이 table charge는 병마다 추가되는 금액입니다~(ㅎㄷㄷㄷ)

여기 분위기는.
밝지 않습니다! 캬캬.
어두컴컴하니 정말 좋더군요.
각 테이블마다 초가 하나씩 켜있구요. 전체적으로 어두운 곳입니다.
사진찍기는 좀 힘들듯 싶지만, 테이블에 초 하나 켜놓고 와인 마시고 있으니
분위기 좀 살더군요. ㅋㅋ(애인/부부끼리 가면 좋을듯 해요~)
하나 아쉽다면, 의자가 그다지 편하지 않았다는게 좀 아쉽네요.

아, 그리고 이 구멍가게 입구에는 커다란 강아지 한 마리가 있는데
사람이 지나가도 "왔군.. 가는군.." 하는 눈빛으로 꿈벅거리기만 합니다.
이 개 이름이 "토토" 인듯. ㅋ 개집에도 써있어요~~

암튼, 오랜만에...아니 처음으로 와인바랍시고 찾아갔는데 괜찮았습니다.
아. 저희가 9시 다되서 가서 11시쯤에 나왔는데.
저희 나올때쯤 되니까 사람들이 좀 많았고, 9시에갔더니 사람도 별로 없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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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