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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 Broache ( CNET News.com )   2007/01/31  


미 국 특허 심의관들은 검색엔진이나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 등 수많은 사이트들에서 현재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동적 웹 페이지 시스템(dynamic Web page systems)에 재앙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 일으킨 2개의 특허를 재심의 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특허청(The U.S. Patent and Trademark Office)은 지난해 11월 이 특허들에 관한 재심의를 요청했던 PUBPAT(Public Patent Foundation:공공특허재단)에 보낸 지난주 서한에서 이러한 조치에 관해 언급했다. PUBPAT에는 자유 및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지지자들도 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특허 Nos. 5,894,554Nos. 6,415,335는 데이터를 입력함에 따라 특정화된 페이지(customized page)를 결과물로 제시하는 사이트를 의미하는「동적 웹 페이지 생성 요청을 처리하는 시스템 및 방식(systems and methods for managing dynamic Web page generation requests)」을 그 대상으로 한다.

한편「데이터베이스 질의」를 기준으로 웹 페이지를 생성하도록 설계된 언어인 PHP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매개로 한「동적처리방식(some form of dynamic processing)」을 이용하는 웹 사이트는 현재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텍사스 소재「에픽릴름 라이선싱(EpicRealm Licnesing)」이라는 회사는 이들 특허를 각각 1996년과 1999년에 출원했다. 이 회사는 한 때 웹 사이트 전송속도를 높여주는 서비스를 제공한 적이 있는데 현재는 기존에 취득한 특허를 침해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회사들에게 소송을 제기해 합의금 및 라이선스 수수료를 받아내는 사업(?)만을 영위하고 있다고 한다.

에픽릴름은 지난주 ‘수많은 온라인 벤처회사’를 운영하는 회사로 자사를 소개하는「베리어스(Various)」를 상대로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며 “베리어스가 에픽릴름이 소유한 2개의 동적 웹 사이트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2005년에는 온라인 중매 및 교제 알선 사이트인「이하모니닷컴(eHarmony.com)」과 「프렌드 파인더(Friendfinder)」, 일정관리전문업체인 「플랭클린 코베이(FranklinCovey)」, 다이어트 약품 회사인「허벌라이프(Herballife)」, 차량유리 수리업체인「세이프라이트(SafeLite)」등 십여 개가 훨씬 넘는 온라인 사이트를 상대로 위와 유사한 소송 2건을 제기한 바 있다.

이 소송들은 특허권 소유자에게 우호적이라고 정평이 난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the U.S. District Court for the Eastern District of Texas)에 제기됐다.

에픽릴름측 변호사인 케빈 미크(Kevin Meek)는 “논란이 되고 있는 특허들을 재심의 하겠다는 특허청의 결정은 현재 계류중인 위 소송들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 말했다.

그는 “특허 재심의 요청이 대부분 받아들여지는 게 일반적이므로 이번 재심의 결정 또한 별 의미 있는 건 아니다”라고 지적하고 위 2개의 특허는 “법적으로 유효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PUBPAT의 회장인 댄 래비처(Ravicher)는 “에픽릴름이 다른 회사들을 공격하는데 특허를 악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허청이 적법성과 관련하여 본질적 문제가 있다 여기게 된 2개의 특허를 앞세워 에픽릴름은 수많은 웹 사이트를 상대로 권리를 주장하는 것으로 혼란을 가중시키기만 할 뿐”이라 말했다.

한편 PUBPAT는 에픽릴름의 특허에 이의를 제기한 최초의 단체가 아니다. 지난해 여름 오라클은 델라웨어 연방법원에 이 2개의 특허가 무효임을 선언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에픽릴름의 특허권 침해소송의 대상이 된「세이프라이트(Safelite)」란 회사가 동적 웹 페이지 생성을 위해 오라클의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를 이용했다고 진술한 일이 오라클의 이러한 조치에 하나의 배경이 되었다.

29일(미국시간) 오라클은 이에 관련된 언급을 거부했다. 이 회사는 특허 시스템의 정비를 주장해온 첨단기술기업 중 하나. 특허 시스템에 비판적인 사람들은 “현행 특허 시스템 하에서 특허 침해를 주장해 거액의 합의금을 취하려는 ‘허접한’ 특허들이 너무 쉽게 남발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미 대법원은 최근까지도 ‘법적 보호를 받을 가치가 있음이 지극히 명백한 발명품이란 무엇인가’의 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의회의 개입을 기대하는 사람들도 많다. 상원의 한 핵심 위원회의 위원장은 “올해 특허법을 반드시 뜯어고치고야 말겠다”고 장담하기도 했다. 다만 최근 몇 년간 이런 말이 심심찮게 들리기는 했으나 흐지부지 끝나기 일수였다.

특허청은 ‘명확성’은 없더라도 참신하고 유용하기만 하다면 어떤 발명품에든 특허를 부여하고 있다. 특허청은「웹 브라우저의 요청을 실행하는 방법」에 관한 IBM의 특허 No. 5,701,451이 에픽릴름의 특허들보다 시간적으로 선행돼 부여되었을 가능성에 근거를 두고 에픽릴름의 특허에 관한 재심의 요청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에픽릴름은 앞으로 두 달 이내에 자사의 논거를 특허청에 제시해야 한다. 그 후 다시 또 두 달 안에 PUBPAT가 그들의 최종논거를 특허청에 제시해야 한다. 이러한 절차는 그 끝을 알 수 없다.

특허권 보유자는 재심의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판결이 내려질 경우 이를 특허청 내부의 특허항소 재판소에 항소할 수 있으며 여기에서마저 불복할 경우에는 특허항소를 전문으로 하는 연방법원에 또 다시 항소할 수 있기 때문. @

출처 : ZDNet Korea
:
Posted by 뽀기
2007. 2. 1. 09:18

Daily English 07.02.01 생활/영어2007. 2. 1. 09:18

egg white
=> the white part of an egg
=> In another bowl, mix oil, egg white, water, and pumpkin.

jet lag
=> a temporary disruption of the body's normal biological rhythms after high-speed air travel through serveral time zones.
=> Experiencing jet lag, I almost fell asleep during the metting.

decisively
=> with firmness, with finality
=> His failure to act decisively became a major issue with voters.

hibernate
=> to sleep during winter
=> The turtle hibernamtes in a shallow burrow for six months of the year.

infringement
=> violation, breach
=> Their publication of the book constitutes an infingement of copyright.

confinental
=> relating to any of the continents of the world
=> Would you like English or continentail breakfast? We also have a variety of breakfast food on our buffet

illuminating
=> making something clearer and more easily understood
=> The students lapped up his illuminating lelcture.

plastic state

=> 마음이 잘 변하는, 변덕스러운
=> plastic에는 'phony, untrustworthy(가짜의, 못 믿을)'라는 뜻이 있습니다
    따라서 ' plastic people'은「못 믿을 사람」의 뜻이 됩니다.
    뜻이 확장되어 '정신이 유연한, 감수성이 예민한'의 뜻도 가지게 되어
    'plastic mind of youth'는 '젊은이의 예민한 마음'이라는 뜻이 됩니다
    'plastic state'는 한 상태에 고정되지 않고「수시로 잘 변하는, 즉 변덕스러운 상태」를 의미하는 표현입니다.

I can't stand people who talk during movies. ( ~ 동안에 )
I will have finished my homework by the time you get back from the store. (no later than)
She got angrier and angrier as she talked. (~ 함에 따라)

Most medical exports caution against fasting to lose weight.
The lake was frozen and we all went skating.
The slowing economy has decreased the number of initial public offerings(IPOs) made so far this year
We believe company profits will exceed expectations this year.

used to V (조동사) 과거에 ~ 하곤 했다(지금은 아니다)
I used to like him.

be used to R ~ 하기 위해 사용하다
The materials which was used to build the house.

be used to ~ing ~하는데 익숙해지다
He is used to driving a car.

used to VS would
The house used to be on the hill.(O)
The house would be on the hill.(X)
would는 과거의 상태를 나타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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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기


| 정보보호를 위한 해킹의 이론과 실제

송호근
2007-02-01 ~ 2007-02-28 (1 개월 20 시간 )
2007-01-12 ~ 2007-01-27
60,000 원 ( 고용보험적용 )
대 기 업 : 48,642원 / 우선지원 : 48,642원



Part 1. 보안의 정의 및 개요
Part 2. 시스템 해킹 단계 정의
Part 3. 해킹 유형
Part 4. 고전적인 해킹 방법 소개
Part 5. 유닉스 시스템 정보 수집
Part 6. 유닉스 시스템 침투
Part 7. 유닉스 백도어
Part 8. 유닉스 스니퍼
Part 9. 유닉스 시스템 보안 설정
Part 10. 윈도우 시스템 정보 수집
Part 11. 윈도우 시스템 침투
Part 12. 윈도우 백도어
Part 13. 윈도우 스니퍼
Part 14. 윈도우 보안 설정
Part 15. 웹 해킹에 대한 기본적인 원리
Part 16. Web Application 취약점
Part 17. 툴을 이용한 시스템 취약점 점검
Part 18. 보안 관리 방안
Part 19. 불법적인 해킹 대응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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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기
2007. 1. 30. 14:57

웹역량 Innovation 실습 (Java) 그거/Seminar2007. 1. 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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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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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과정은 참고도서가 제공되는 과정입니다.(죄송하지만 해외 배송은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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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로직과 EJB(알기쉽게 풀어 쓴) : 한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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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phen shankland ( CNET News.com )   2007/01/30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체 개발한 이미지 포맷으로 어느 곳에서나 사용되고 있는 JPEG을 밀어내려고 하고 있으며, 윈도우 비스타 출시가 그렇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MS는 자체 개발한 이미지 표준을 홍보하기 시작했다. 이 표준은 윈도우 미디어 포토(Windows Media Photo)라 고 불리다가 지난해 11월에 HD 포토(HD Photo)로 이름을 바꿨다. MS의 야망은 노골적이다. MS의 디지털 이미징 홍보 담당 이사인 조시 와이즈버그(Josh Weisberg)는 “궁극적인 목표는 이 포맷이 디지털 사진에서 사용하는 사실상의 표준이 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HD」는「고해상도(high definition)」를 의미한다기보다는 HDTV처럼 「더 좋은 품질의 이미지」라는 느낌을 전달하기 위한 용어다.

이 포맷 개발에 참여한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Microsoft Research)의 이사인 리코 말바(Rico Malvar)는 HD 포토는 JPEG에 비해 디테일이 훨씬 섬세하며 컬러도 더 풍부한 반면 같은 품질의 이미지를 저장하기 위해 필요한 공간은 절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새 이미지 포맷이 널리 퍼지게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이미 자리잡은 표준을 밀어내는 것은 훨씬 더 어려운 일이지만 MS는 든든하게 밀어 주는 두 가지 힘을 믿고 있다.
제공: Microsoft

이 비교 자료는 JPEG, JPEG 2000 그리고 MS의 HD 포토(이전의 윈도우 미디어 포토)가 왼쪽 상단에 있는 이미지를 압축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준다.

표시되는 컬러가 더 많을수록 압축된 이미지는 원본 이미지와 더 많이 차이가 난다. 완전히 검정색이라면 완벽하게 압축이 될 것이다. 압축된 각 이미지는 원본 이미지 파일 크기의 8분의 1이다.


우선 MS는 23일(미국시간)부터 일반 소비자 판매가 시작되는 윈도우 비스타에 HD 포토 지원 기능을 내장했다. 이것은 고객이 컴퓨터로 이미지를 업로드할 때 HD 포토를 지원하는 것을 고려할 카메라 제조업체들이 늘어날 것이며 웹 브라우저와 같은 소프트웨어가 HD 포토 이미지를 화면에 표시하고 저장할 수 있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

와이즈버그는 “이것은 분명히 이 포맷이 널리 퍼지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이 포맷을 윈도우에서 사용하게 하면 이 포맷을 사용하는 사용자 기반이 이미 상당히 확보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 다음에 어도비의 제품 관리 담당 선임 이사인 케빈 코너(Kevin Connor)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인 포토샵 제품군으로 유명한 어도비시스템즈가 HD 포토 지원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도비가 곧 내놓을 포토샵 CS3 버전에서는 「타이밍이 맞지 않아」 HD 포토 포맷을 지원하지 않지만 어도비는 윈도우용 포토샵과 맥 OS X용 포토샵 사용자들이 HD 포토 파일을 열어서 저장할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로 MS와 협력해 플러그인을 만들고 있다.

코너는 “HD 포토의 좋은 점은 디지털 사진 사용의 발전 과정을 잘 파악해 디지털 사진에 맞춰 특별히 설계됐다는 점”이라며 “HD 포토를 JPEG만큼 널리 사용하게 되려면 분명히 시간이 걸리겠지만 지금 당장 소비자들이 HD 포토 사용을 선호할만한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만만치 않은」 과제
뛰어난 이미지 포맷 기술이라고 해서 반드시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JPEG 2000(JPEG은 이 포맷을 만든 공동 사진 전문가 모임(Joint Photographic Experts Group)의 약자를 딴 이름임)은 JPEG보다 압축 품질이 더 뛰어나지만 실패작이었다.

마찬가지로 PNG(Portable Network Graphics) 포맷은 GIF(Graphics Interchange Format)의 문제점을 해결했지만 GIF를 밀어내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카메라 제조사들은 제품에 포맷 지원을 내장할 때 매우 신중하다.

올림푸스 이미징 아메리카(Olympus Imaging America)의 제품 담당 매니저인 샐리 스미스 클레멘스(Sally Smith Clemens)는 “JPEG은 아키텍처 내에서 다양한 수준의 품질을 구현하는 업계 표준”이라며 “대체 포맷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의 많은 개발자들이 매우 폭넓게 지원을 해야 실제적이거나 고려할 만한 것이 된다”고 덧붙였다.

JPEG에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HD 포토의 가치를 인정해 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열성 팬들이 이미 이 대안, 즉 카메라의 이미지 센서에서 처리되지 않은 디테일 데이터를 곧바로 가져올 수 있는 원시 이미지 포맷을 환영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증거는 더 많이 있다.

어도비는 자체 개발한 DNG(Digital Negative) 포맷을 통해 혼란스러울 정도로 다양한 원시 포맷들을 표준화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JPEG를 밀어내는 것은 결코 만만치 않은 과제다.
 


- 케빈 코너, 어도비 시스템즈제품 관리 담당 선임 이사 
  



하지만 아마 가장 큰 장애물은 JPEG의 저력이 될 것이다. 설사 MS가 HD 포토 포맷이 널리 사용되게 만든다 해도, JPEG을 밀어내는 것은 또 하나의 힘든 과제다.

코너는 “JPEG를 밀어내는 것은 결코 만만치 않은 과제다. 사실 JPEG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JPEG는 장치, 브라우저, 워크플로 등을 가리지 않고 어디서든 지원하는 개방형 표준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디지털 이미지 편집에 관한 다수의 저서를 집필한 에디 탭(Eddie Tapp)은 일반 사진가들은 HD 포토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동 카메라를 사용하는 대중들까지도 이미지 품질을 중요시하며 특히 오래된 사진을 다시 열어 보는 경우에 그러하다는 것이다.

에디 탭은 “누군가가 「아무개 산에서 찍은 사진 있잖아. 크게 복사해 주면 안될까?」하고 말하는 날이 올 것”이라며 “사람들은 찍어 놓은 이미지를 다시 보게 되면 「카메라 해상도가 더 높았으면 좋았을 텐데」하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MS는 이미 HD 포토를 개발하는 데 6년 이상 몰두했으며 앞으로도 몇 년 더 작업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한다. 와이즈버그는 “이것이 채택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군 확보
MS는 이 포맷을 위한 사업 파트너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MS가 「윈도우 미디어 포토」라는 이름을 버린 것은 단순히 HD 포토라는 이름이 더 정확해서가 아니라 파트너들이 이의를 제기하기 때문이었다.

와이즈버그는 “윈도우와 관련된 무언가와 경쟁할 수도 있는 제품을 제조하는 회사들은 「윈도우」라는 브랜드에 속해 있는 것을 자기 제품에 포함시키는 것을 싫어했다”며 “업계에서 「MS가 윈도우 어쩌고 하는 걸 또 내놓고는 우리보고 사용하라고 하네」하는 식으로 반발하는 것은 별로 좋은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MS는 포맷 채택이 빨라지도록 라이선싱 장벽도 낮췄다. 와이즈버그는 “라이선스 조건을 보면 알겠지만 이 포맷은 과거처럼 「이걸로 수십억달러를 벌어보자」하는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라이선스를 받은 경우 HD 포토 이미지 호환성만 유지하면 된다.

와이즈버그는 MS가 이 기술의 특허를 보유하고는 있지만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도 HD 포토를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HD 포토 기술에는 MS가 특허권을 주장하지 않기로 약속한 계약인 OSP(Open Specification Promise)가 적용된다.

그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MS의 에코시스템 내에서만 살 수 있는 그런 세계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안다”며 “우리는 HD 포토를 사용하거나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현실적인 부담을 지지 않고 그렇게 할 수 있게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MS는 소프트웨어 영역 밖에서도 어느 정도 지원을 받아냈다. 와이즈버그는 “HD 포토를 인식하는 실리콘(칩) 출하를 이미 시작했거나 곧 시작할 제조업체들이 여럿 있지만 시간은 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카메라에서 지원 기능을 내장하는 데 꼭 필요한 단계다.

하지만 이 포맷은 아직 MS 표준에 불과하다. 즉 다른 당사자들의 이익까지도 대변하는 중립 컨소시엄에서 관리하는 업계 표준이 아니다. 이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 애플은 그 동안 어도비의 DNG가 업계 표준이길 바랐었다.

HD 포토 관련 문제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하던 와이즈버그도 표준화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확실하게 침묵을 지키면서 “항상 주시하고 있는 문제”라고만 답변했다.

HD 포토의 장점
HD 포토가 JPEG보다 더 나은 점은 정확하게 무엇인가? 말바와 와이즈버그는 여러 가지 장점을 설명해줬다.

• 각 픽셀을 기준으로 HD 포토는 각 컬러에 대해 최소 16비트의 데이터를 저장하는데 JPEG은 8비트만 저장한다. 이것은 편집이나 인쇄 과정을 거쳐도 그림자 영역이나 밝은 영역의 미묘한 색조 차이를 그대로 보존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극단적인 경우 컬러 당 32비트를 저장할 수도 있다. 이것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결합해 가장 어두운 부분과 가장 밝은 부분을 모두 표현하는 「매우 역동적인」 이미지로 만드는 데 쓸모가 있다.

• HD 포토의 압축 알고리즘은 파일 크기가 같은 경우 JPEG에 비해 2배로 높은 품질의 이미지(품질이 같다면 파일 크기는 절반)를 표현할 수 있다. 이 알고리즘은 카메라의 이미지 처리 칩에 비교적 쉽게 내장할 수 있는 간단한 명령어를 사용한다.

• HD 포토는 보다 작은 「축소」 이미지를 만들기 때문에 작은 크기의 파일을 빨리 열 수 있다. 이에 비해 JPEG 축소 이미지는 컴퓨터 운영 체제에서 생성해야 한다.

• 가장 높은 표준으로 설정된 엔코딩 알고리즘은「손실이 없다」. 즉 품질 손실 없이 모든 이미지 데이터를 보존한다. 하지만, JPEG는「손실이 있다」. JPEG 2000도 손실이 없기는 하지만 별도의 알고리즘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카메라 칩을 기준으로 보면 회로가 더 필요하다.

• HD 포토는 MS의 scRGB 색공간을 사용한다. 이 색공간은 흔히 사용하면서도 비웃음의 대상이 되는 sRGB 방식에 비해 가능한 컬러 영역이 훨씬 더 넓다. 코너는 “HD 포토는 더 높은 영역의 컬러도 지원한다. 이것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카메라와 컴퓨터는 일반적으로 컬러를 RGB 방식, 즉 빨강, 초록, 파랑의 양으로 표현하지만 HD 포토는 청록, 진홍, 노랑, 검정을 사용하는 CMYK 방식도 사용할 수 있다. 이것은 CMYK 잉크를 사용하는 프린터로 이미지를 보낼 때 유용하다.

• 이 알고리즘은 HD 포토 이미지의 전체가 아니라 화면에 표시할 부분만 선택해 디코딩할 수 있다. 따라서 필요한 메모리가 줄어들며 처리 속도는 빨라진다. 또한 전체 이미지를 메모리에 올리지 않고 덩어리 단위로 인코딩할 수도 있다.

• HD 포토는 90도 단위로 쉽게 회전시킬 수 있다. JPEG 이미지는 디코딩과 인코딩을 반복해야 하며 매번 품질이 조금씩 저하된다.

• 압축된 이미지 크기가 32GB를 초과하지만 않으면 HD 포토 이미지를 어마어마하게 크게 만들 수도 있다.(최대 2억6,200만픽셀, 즉 총 68.6테라픽셀)

MS는 HD 포토 포맷을 윈도우 밖으로 내보내 전체 디지털 사진 세계로 확대하려면 전력투구해야 할 것임을 알고 있다.

말바는 “카메라 제조업체들은 「옆에 있는 문방구에서 인쇄할 수 없다면 JPEG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변화가 일어나기를 원하지만 전체 에코시스템이 형성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보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덧붙였다. @

출처 : ZDNet Korea
:
Posted by 뽀기
2007. 1. 30. 09:47

Daily English 07.01.30 생활/영어2007. 1. 30. 09:47

room service
=> in a hotel; a facilit that enables guests to order and be served food, drink, etc in their rooms
=> I ordered a sandwitch and coffee from room service.

confidential access number
=> secret number
=> May i have your confidential access number?

neutral
=> not taking sides in a quarrel or war, the disengaged position of an engine's gears.
=> The chairman remained netural in the argument among the company's directors.
=> Once in the washing area, put your car in neutral.

duchess
=> the wife or widow of a duke
=> The lady he introduced to me was a duchess.

criticism
=> fault-finding, reasoned analysis and assessment.
=> Despite the criticism, the staff continued to fight in support of their proposal.
=> Although their criticisms are valid, there is no clear sign that this miscouduct is a major problem.

reference letter
=> a recommendation letter
=> All applicants must submit two letters of reference from former emloyers.

dwindle
=> to shrink in size, number of intensity
=> Years of abundance have stimulated global demand at a time when non-OPEC suppliers are starting to dwindle.

certificate of deposit
=> a written acknowledgment from a bank for money deposited, indicating the percentage of interest to be paid for a specific period
=> How much are banks paying on 1-year certificates of deposit?

incumbent
=> the holder of an office or post. on the active list; in active service
=> In the latest poll, Mr. Grady is trailing the incumbent by the 14 points.
=> In elections, the incumbent always has the advantage over the challenger.


smoking gun
=> 결정적 증거
총구에서 연기가 나고 있는 총, 총알이 발사된 것이 틀림이 없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거죠.
그래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 되는겁니다.
shot in the dark
=> 어림짐작
어두컴컴한데서 총을 쏘는데 제대로 맞출 수가 없을겁니다. 그래서 '어림짐작'이 되는거구요.


His family is well-off
Jane is rich
My uncle is wealthy

This hotel serves free breakfast to residents only.
The liver serves to process all the materials you bring into your body.

What qualification does he have for the job?
I'm very impressed with your qualifications.
The power to persuade is an important qual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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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뽀기

유윤정 기자 ( ZDNet Korea )   2007/01/23
이달 31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비스타, 이를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 액티브X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새로게 출시되는 OS 윈도비스타선 사용자계정콘트롤(UAC)과 액티브X 설치를 막는 강력한 보안 기능으로 액티브X 사용에 제약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정부의 정책을 통해 SEED 알고리즘을 사용하면서 액티브X 사용이라는 고립의 길을 걷게 됐다는 비판과 함께 액티브X에 대한 가열찬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김국현 IT칼럼리스트는 ZDNet 칼럼을 통해 "은행 일이라도 한번 보려면 여러 개의 컨트롤을 일단 깔아댄다. 내 PC를 유린하듯 설치되는 컨트롤의 면모는 살펴 보니 하나 같이 '보안 모듈'"이라면서 "외국 굴지의 은행들은 브라우저만으로 인터넷 뱅킹을 무리 없이 수행하고 있으며 IE와 파이어폭스 모두 필요 충분한 수준의 암호화 기능은 물론 인증서 관리 기능도 들어 있다. 왜 보안을 웹의 외부 기능에 의존해야 하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전했다.

액티브X 논란「극과 극」
이에 대해 국내 공인인증시스템 개발/도입 당시부터 깊게 관여했던 사람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당시 SEED를 강요함으로써 국내 업체만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사실이나 당시의 분위기는 각 국가별 독자 알고리즘 활성화가 당연했었던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SEED가 아니더라도 브라우저의 SSL(서버인증서만의) 만으로는 사용자 인증 및 전자서명이 불가능했고, 사용자 인증서를 사용한다고 했다면 유료로 인한 문제 및 발급절차 자체의 어려움을 감당할 수 있었을까"라고 꼬집었다.

반면 다른 네티즌은 "문제는 왜 액티브X 이어야만 했는가이며, 중요한 것은 현재 우리나라의 공인인증서는 특정OS의 특정 브라우저만 지원한다는 것"이라며 "개발자들의 허접함과 관계부처의 안일한 태도가 오늘의 문제를 만든건 아닌지 생각해 봐야한다"고 비판했다.

네티즌 "엔지니어" 역시 "보안을 위한 샌드박스도 없이 인증만 믿고 설치하는 순간 PC에 대한 제어권을 가지게 되는 기술로 MS가 급조해낸 것이 액티브X"라며 "지금 포털과 정부는 비스타 출시 후 그냥 보안레벨을 낮춰서 우회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보안을 강화시켜놓으니 그 보안을 낮추도록 해서 일단 급한 불 끄고 보자는 근시안적인 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에 한숨만 나온다"고 전했다.

한국MS「액티브X 사용 무리 없어」
한편 23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는 정통부-국정원-금감원 등을 주축으로 한 보안 관련 협의 내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MS 조원영 보안총괄 이사는 "윈도비스타로 인해 액티브X를 전면 못쓰게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꼬집으며 "액티브X를 통한 해킹 위험이 많이 있어, 이를 위한 시스템 파일만 못 건드리도록 설정돼 있는 것이므로 액티브X만 안전하게 변경하면 웹페이지를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대부분의 은행권과 메이저 포털들의 경우 거의 대부분 이러한 변경작업이 완료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게임이나 온라인 쇼핑 등의 다른 온라인 사이트들도 늦어도 2월 말까지는 변경 작업이 모두 완료돼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보안연구원 보안기술팀 성재모 팀장도 "일부에서 윈도XP 수준으로 보안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보안 업체들이 비스타 버전으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한 상태로 1~2주 안으로 적용테스트를 끝내 빠르면 2월 초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하지만 IE7과의 호환성 문제가 남아있는 문제도 있어 이를 자체적 수정하기 위해선 시간이 조금 걸릴수도 있으나 2월 말경에는 모든 은행에서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출처 : ZDNet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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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기
2007. 1. 30. 09:07

ActiveX 문제의 진실 그거/Issue2007. 1. 30. 09:07

김국현(IT평론가)   2007/01/19
요즈음 ActiveX, 정확히는 'ActiveX 컨트롤'이란 기술이 시끄럽다. 브라우저 밑으로 손을 뻗어 그 밑에 깔린 시스템의 기능을 만지작거릴 수 있게 하는 요물. 웹은 웹이로되 PC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게끔 하는, 웹을 웹 이상으로 조작하기 위한 '만능 컨트롤' 도구, ActiveX. 90년대의 프로그래머들은 ActiveX가 포함된 COM이라는 테크놀로지 조합으로 PC 전성기를 풍미했다.

그런데 새 버전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새 OS 윈도우 비스타는 자신들의 기술 ActiveX를 유리 상자 안에 가둬 버리고 만다. ActiveX란 뭐든지 만들 수 있지만, 뭐든지 망칠 수도 있는 양날의 검이었다. 새 플랫폼이 ActiveX에 거리를 두는 이유는 '시스템의 기능을 만지작거리는 일'이 악인에 의해서도 자행될 수 있다는 자각 때문이다. ActiveX는 모두가 순박했던 목가적 시절에나 어울리는 기술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이미 업계는 웹을 임의로 '컨트롤'하여 변경하는 일이 그리 바람직한 일도 아님을 공감하고 있다. 웹 표준 운동도 그 일환이다. ActiveX같은 로우레벨 아키텍처에 의존한 플랫폼을 만드는 일이란 플래시 수준의 입지를 지닌 플랫폼 제공자가 아니라면 비즈니스적으로도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치 고급 언어를 배운 이래 어셈블리어를 만질 필요가 없듯, 굳이 웹을 개선한다는 목적만으로는 ActiveX라는 위험한 칼을 만질 이유가 없는 것이다.

물론 아이디어란 표준으로 묶어 놓기에는 너무나 자유분방한 것이기에, 올해도 내년에도 웹의 확장은 일어날 것이다. 그렇기에 웹을 초월한 무언가를 덧붙이려는 확장 욕구는 건전한 것이다. 브라우저로 하지 못하는 일을 새로운 아이디어로 '확장'하려는 욕망은 멈추기 힘들고, 이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일까? 파이어폭스가 ActiveX '컨트롤(Controls)'을 금지하고 대신 파이어폭스 '확장(Extension)'이란 개념을 도입한 의도는 그 용어에 잘 나타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이미 닷넷을 중심으로 기술 구조를 재편한지 오래다. ActiveX를 위시한 Win32의 리거시 기술들은 배후로 밀려나고, 웹의 확장 기능도 ActiveX라는 칼을 직접 만지지 않도록 유도하고 있다. 더 편하고 더 쉬운 확장을 할 수 있는 방안과 로드맵이 따로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유난히 ActiveX라는 날카로운 칼을 좋아했다. 그리고 무척이나 잘 드는 이 칼로 웹을 확장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웹의 여기저기를 도려내며 우리만의 아키텍처를 만들었다. 대한민국의 웹을 서핑하다 만나게 되는 수 없는 경고창들, 칼을 조심하라는 시스템의 경고지만 개의치 않는다. 수저가 필요한 곳에 칼이 놓이고 있다. 손잡이가 필요한 곳에 날이 서 있다.

칼날이 난무한다. 특히 은행 일이라도 한번 보려면 여러 개의 컨트롤을 일단 깔아댄다. 뭐가 뭔지 도무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설치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못하니 방법이 없다. 게다가 왜 이렇게 회사마다 종류가 골고루인지. 그렇게 내 PC를 유린하듯 설치되는 컨트롤의 면모는 살펴 보니 하나 같이 '보안 모듈'.

여기에서 의문이 생긴다. 왜 보안을 웹의 외부 기능에 의존해야 하는 것인가? 사실을 말하자면, 한국 수준의 보안은 모르겠으나 적어도 세계 수준의 보안은 브라우저 만으로도 얼마든지 확보할 수 있다. 외국 굴지의 은행들은 브라우저만으로 인터넷 뱅킹을 무리 없이 수행하고 있다. IE와 파이어폭스 모두 필요 충분한 수준의 암호화 기능은 물론 인증서 관리 기능도 들어 있다.


그런데 한국은 세계에서 통용되는 이러한 표준 기능은 활용하지 않은 채, 보안을 웹의 외부 기능으로 빼내어 독자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놀라운 기술 독립이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모질라 재단도 놀라고 있는 일이다. 그들은 이해를 못하는 일이다.

왜? 도대체 왜 이 상황이 된 것일까?

여러 가지 도시 전설이 횡행하지만, ① 당시 미국의 128비트 암호화 수출 금지 조항에 맞선 독자 기술(SEED)의 개발과 적용 지도, ② 한국의 특수 상황이 발생시킨 정보 기관의 지침(보안 적합성 검증), ③ 독자적 최상위 인증 기관 운영 욕구, ④ 해킹 피해 발생 보도에 대한 과민 반응.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설이다. 인터넷이 너무 일찍 퍼진 한국은 너무 급했고 너무 불안했던 것이다.

이 과정에서 얻은 일도 있을 것이다. 내수 보안 산업이 자생적 생태계를 꾸릴 수 있었다. 척박한 국내 IT 시장에서 나름대로 고용을 창출하고 기술을 연마해 온 그들에게 과연 “당신들의 존재 자체가 틀렸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까? 누구도 그럴 용기가 없다. 완전한 기술 쇄국을 이끈 정부도 금융권도 IT 업계도 국민도 어느 누구도.

그러나 잠시 스스로를 돌아 볼 때다. 우리는 정말 세계 어느 나라보다 안전할까? 인증서 파일을 PC에서 PC로 옮겨 들고 다니는 일이 과연 최고의 보안 솔루션일까? 다른 나라처럼 암호 발생 카드나 암호 발생 열쇠고리를 사용하는 것이 차라리 안전하지 않을까? 전세계적으로 테스트되고 사용되고 있는 브라우저 들의 내부 보안 기능보다, 버그가 있을 수 있는 개별 기업의 외부 보안 솔루션이 더 안전하다고 우리는 진정 믿을 수 있을까? 우리에게는 잠시 쉬어가며 백지에서 다시 생각해 볼 여유가 필요한 것이다.

ActiveX의 문제란 결국 독자 기술의 꿈이 불러 온 기술 쇄국의 딜레마였던 것이다.

사실 아무 일도 아닐 수도 있다. 쇄국의 아키텍처를 끝까지 고수하며 업체를 압박한다면 어떻게든 솔루션은 생길지 모른다. 그러나 언제까지 그렇게 아슬아슬한 아키텍처를 우리는 가져갈 수 있을까? 새로운 OS가 등장할 때마다, 새로운 브라우저가 등장할 때마다 우리는 '우리의 실정'을 부르짖어야 할 테니까.

기술은 도구인 이상, 양날의 검이다. 잘 쓰면 유용한 도구이지만 목적을 잊은 채 수없이 주머니에 품고 있기에는 거북한 존재인 것이다. 잘못 들어가 있는 칼은 서서히 걷어내야 한다. 그리고 그 칼의 사용은, 그리고 더군다나 민생에 직결되는 서비스에서의 사용은 더 신중히 논의되어야 하는 것이다.

칼을 드는 순간, 내 스스로 누군가를 소외시키지는 않는지, 그리고 그 칼을 드는 순간 내가 세상으로부터 소외되지는 않은지 생각해 봐야 한다. 도구의 의미를 생각하지 않은 채, 용도를 숙고하지 않은 채, 도구의 방향을 관찰하지 않은 채, 도구를 본래의 취지와 맞지 않게 남용하는 것이 얼마나 무모한지 우리 사회는 그리고 업계는 어쩌면 매우 비싼 값을 치르며 배우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출처 : ZDNet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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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기
2007. 1. 30. 00:16

2006.05.05 군산 생활/사진2007. 1. 3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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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 3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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